[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기업은행에 대해 배당 수익률 3% 이상과 높은 고객 로열티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만685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배당 성향 30%, 배당 수익률 2.9%를 예상하지만 이는 매우 보수적 가정이다"며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 대출의 50.5%를 취급한 것이 고객 로열티 제고로 이어져 저성장 시대에도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금리 인하에도 순이자마진 개선이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금리 하락기에 유리한 전체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56.4%로 은행권에서 압도적이다"며 "순이자마진이 하락하는 타행들과 달리 3분기 순이자마진은 1bp 개선된 1.97%를 기록하겠다"고 내다봤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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