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둔 4일 오후 산업현장에서 재해를 입어 요양중인 산재환자들과 복지시설 지적장애인을 연이어 찾았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이 장관은 안산 상록구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을 방문해 산재환자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산재근로자가 제대로 치료받고 일터나 사회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1985년 산재근로자들의 재료와 재활을 위해 설립됐으며 산재 특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이 장관은 서울 동작구 소재 서울 남성시장과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사랑손을 연이어 방문했다.
서울 남성시장을 찾은 이 장관은 시장상인을 격려하고 과일, 쌀, 생선 등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구매했다. 또 사랑손에서는 장애인 원생들이 생활하는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남성시장에서 구매한 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1989년 설립된 사랑손에는 중증 지적장애인과 경증 지적장애인 각 11명이 주간 시설을 이용하거나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장관은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정과 희망을 함께 나눈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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