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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임직원 스톡옵션에 짜릿한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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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석 이사 꼭지에서 팔아 3억원 차익 실현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컴투스 임직원들이 짜릿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그동안 회사로부터 받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통해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지난 6월 이후에만 4차례 자기주식처분결정 신고서와 2차례의 지분변동신고서를 냈다.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에 대한 공시였다.

지난 6월 초 4만원대 초반이던 컴투스 주가는 최근 13만원대까지 치솟았다. 특히 지난달 22일에는 장중 15만6700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주가 수익률은 103.83%에 달한다. 게임빌과의 합병시너지 속에 자체 개발 게임들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매출이 급신장한 덕분이다.


스톡옵션을 행사한 임직원 가운데 가장 절묘한 타이밍을 보여준 이는 임준석 수석연구원(이사)이다. 임 이사는 컴투스 역대 최고 흥행게임인 '타이니팜'을 개발한 14년 근속임원이다. 임 이사는 주당 1만8000원에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 2500주 전량을 주당 13만2945원에 팔았다. 당시 주가는 '낚시의 신'과 '서너머즈 워'의 글로벌 흥행 소식에 15만2200원으로 마감됐다. 임 이사의 매각 타이밍은 거의 꼭지였다. 임 이사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실현한 차익은 2억9050만원, 수익률은 639%에 달한다.

컴투스는 지난 2일에도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교부로 보통주 6800주를 처분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09년 3월 27일 부여된 스톡옵션의 행사가액이 9000원(500주)으로 가장 낮았는데 2일 종가인 13만2700원에 처분했다고 가정하면 행사차익은 6185만원, 수익률은 무려 1374%에 달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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