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전 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위문한다.
3일 안병호 함평군수는 노인요양시설인 성애양로원과 청수원, 장애인시설인 샤론의 집을 방문해 군민의 정성으로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특히 안 군수는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덕담을 건네며 마음을 전했으며, 열악한 여건에서 노인과 장애인을 돌보기 위해 고생하는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 5일까지 사회복지시설 18개소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불우이웃 1,097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4일에는 각 부서별로 각 1명씩, 총 133명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한다.
이를 위해 읍면 종합행정지원담당별로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소외계층으로 위문대상자를 선정하고 배, 생활용품 세트, 라면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물품을 마련했다.
임덕근 총무과 서무단체담당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이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년 추석명절 때 어려운 이웃 위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본인이나 가족이 와병 중이거나 명절휴가비를 받지 못하는 직원 94명을 대상으로도 훈훈한 추석맞이 위문활동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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