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는 영국 웨일스에서 4일(현지시간)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관 아프가니스탄 국제안보지원군(ISAF) 지원국 정상회의에 참가한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김창범 주벨기에·유럽연합 대사를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정부 대표단은 60여개주요 아프간 지원국과 함께 그동안의 ISAF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국제사회의 아프간지원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6월까지 아프간 파르완주(州)에서 진행한 지방재건팀(PRT) 활동의 성과를 설명하고 아프간 안정에 지속해서 기여할 의지를 밝힐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ISAF 지원국 정상회의는 올해 말 아프가니스탄의 ISAF 임무 종료를 앞두고 5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별도 세션으로 개최되며, 48개 ISAF 지원국과 아프간 인접국, 주요 국제기구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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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F는 아프간의 치안 유지를 목적으로 2001년 UN 안보리결의에 따라 창설된 나토 주도의 다국적군으로 28개 나토 회원국과 20개 비 나토 회원국 48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4월 나토와 ISAF 참여 협정을 맺고 ISAF 지원국 지위를 획득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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