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우위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8포인트(0.06%) 내린 2050.40을 기록 중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유럽 2분기 GDP 발표와 일본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이 예정돼 있어 ECB 통화정책회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힘입어 2050.09로 하향 출발했다. 기관이 36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9억원, 18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26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46%), 운송장비(-0.53%), 건설업(-0.33%), 기계(-0.24%) 등이 하락세다. 전기가스업(0.35%), 음식료품(0.33%), 종이목재(0.38%), 철강금속(0.12%)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25%), 현대차(-1.11%), SK하이닉스(-1.48%), 한국전력(-0.12%) 등이 약세다. POSCO(0.30%), 현대모비스(0.35%), 신한지주(2.13%), SK텔레콤(1.24%)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355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39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5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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