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4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서 주민 등 500여명 참석 '안전다짐 선포식’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안전다짐 선포안전 선포식을 갖고 문화 확산에 나선다.
구는 이날 오후 2시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주민대표, 민간단체 등 500명이 참여해 '안전다짐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전불감증에 따른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회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지역단위에서 안전의식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위해 구는 이날 공공기관, 민간기업, 주민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댈 민관협의체인 ‘안전문화운동추진 송파구협의회’를 발족한다.
구성 인원은 송파구청장과 송파경찰서장, 송파소방서장 등 당연직 위원과 직능단체 대표, 학교장, 대학교수 등 위원 31명이다.
협의회는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기획 및 홍보 등 5개 분과로 나눠 각 분과별 실천과제를 발굴,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및 시기별·분야별 안전 캠페인 등 연중 안전문화운동을 실천, 지역주민의 참여를 위한 홍보도 맡게 된다.
구는 협의회 출범에 따른 위촉식에 이어 직원 및 주민 대표가 함께 안전관리헌장을 낭독하는 안전다짐의 시간을 갖는다.
모든 주민이 안전할 권리가 있음을 천명한 안전관리헌장 낭독을 통해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짐으로써 구 차원에서 안전기본권에 대한 책임 있는 행정 구현을 약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진흥시키기 위한 특강도 마련했다.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를 초빙해 우리나라 안전문화의 현실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성공사례들을 들어본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안전문화운동 추진은 민선6기 취임하면서 최우선 공약으로 주민들과 약속한 사항”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생활밀착형 안전체험교육과 다양한 캠페인 등을 실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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