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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이하 해적)이 식지 않는 흥행열기를 과시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해적'은 전국 618개 상영관에 5만 479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 수는 715만 1394명이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사라진 국새를 되찾기 위한 해적, 산적, 그리고 건국세력들의 모험을 그린 영화다. 코믹장르라는 전형적인 구성안에서 배우 손예진, 김남길의 연기변신이 관객들에게 제대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476개 스크린에 6만 1330명을 모은 '인 투 더 스톰'이 차지했다. '비긴 어게인'은 전국 320개 상영관에 5만 612명을 동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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