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먼스터 "애플 아이폰6, 첫 주말 판매 저조할 수 있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 아이폰6의 첫 주말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파이퍼 제프리의 애플 분석가 진 먼스터는 애플 아이폰6의 첫 주말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플랫폼 테마를 확장(아이워치, 홈키트, 헬스키트, 모바일 결제 등)할 것으로 예상돼 애플의 주가를 기존 105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플 아이폰6의 첫 주말 판매가 실망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고 먼스터는 말했다. 먼스터는 애플이 작년에 아이폰5s와 아이폰 5c를 합해 총 900만대를 첫 주말에 판매했고 아이폰5s 한 모델만 54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5를 아이폰5c로 대체했고 이는 첫 주말에 300만대 이상의 '채널 필'(유통점에 잠겨있는 제품물량)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플은 첫 주말에 650만대의 아이폰6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아이폰5s만 비교하면 1년 전보다 20%가 성장하는 것이지만 아이폰 5s·5c를 다 합한 900만대에 비교하면 1년 전보다 28%가 하락하는 것이라고 먼스터는 전했다.
먼스터는 이는 애플 주가에 과속방지턱이 될 수 있을 것이지만 추가 제품들 출시와 플랫폼 테마 확장으로 인해 연말까지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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