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소득 탈루 정황 포착…연예계 '탈세 스캔들' 커지나

배우 장근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장근석, 소득 탈루 정황 포착…연예계 탈세 스캔들 커지나

장근석이 소득을 탈루해 탈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한류스타 장근석(27·사진)씨가 중국에서 벌어들인 소득 중 20억원가량 탈루한 정황을 과세 당국이 포착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이 한류스타 20여명의 탈세 여부를 조사하던 중 장근석이 중국에서 벌어들인 실수익과 국세청 소득 신고액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조사는 연예기획사 H사의 계약서와 회계자료 등을 바탕으로 치러졌다. H사는 2009년부터 장근석과 가수 비를 포함해 20명가량의 중화권 진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는 과세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장근석씨가 수익을 신고하지 않고 통째로 누락한 정황이 발견됐으며 확인된 것만 20억원가량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장근석의 탈루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비의 탈세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과세 당국 관계자는 "비 측의 탈루 정황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소명자료가 제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제기된 탈세 의혹에 장근석의 소속사 측은 "중국에서의 투어와 팬미팅 등 각종 행사는 모두 합법적인 계약 아래 진행해 왔다. 억대 탈세 정황이 포착됐다는 등의 이야기는 장근석씨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근석 탈세, 드디어 걸렸다" "장근석 탈세, 비는 아닌가봐?" "장근석 탈세, 돈 많이 벌었다더니 세금 내는 게 아까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