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1일(현지시각) 오전 9시 덴마크 현지에서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벤처창업과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기업가정신 확산 ▲대학지식의 사업화 증진을 위한 고위급 대화채널 신설 ▲대학의 기술·특허를 기반으로 스핀오프 창업 등을 포함한 대학간 창업정책·협력모델 교환 ▲정책·연구분야 전문가 교환 등에 합의했다.
이후 중기청은 같은 날 10시 30분 덴마크 기업회관에서 기업성장부와 다시 한 번 MOU를 체결하고, 중소기업?창업기업?벤처캐피탈(VC) 분야 경험과 우수사례 협력증진을 위한 고위급 대화채널 개설, 창업?벤처 성장촉진, 중소기업 친화적 정책 환경 마련 등에 합의했다.
이날 MOU의 후속조치로 연세대와 코펜하겐대학은 공동으로 대학 벤처창업포럼을 개최하고, 오는 11월 초 한국에서 대학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은 유럽 1위 엑셀러레이터인 스타트업 부트캠프와 덴마크 공대 등과 MOU를 체결하고 한국의 우수 창업기업을 뽑아 보육·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덴마크 현지기업 10개사와 현지 벤처기업을 초청, 한국 글로벌 창업기업과의 상호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덴마크는 기회형 창업 세계 1위, 창업가에 대한 인식 유럽연합(EU) 내 1위 등 선진적인 창업생태계를 보유한 국가로 IT, 그린에너지, 바이오, 음향 분야에서 세계적 강소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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