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취약계층 280가구에 전달, 온기 가득한 추석맞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일 고흥군청 광장에서 (사)대한한돈협회 고흥군지부 회원 및 공직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취약 계층을 위한 추석맞이 '희망돼지고기'를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사)대한한돈협회 고흥군지부(지부장 이상호)는 이날 추석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코자 약 450만원 상당의 국산돼지 “한돈” 840kg을 고흥군에 기탁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사)대한한돈협회 고흥군지부는 작년 설날에는 500만원 상당의 한돈 740kg을, 올해 설날에도 200만원 상당의 한돈 480kg을 고흥군에 기탁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 320가구에 전달함으로서 행복하고 온기 가득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바 있다.
이날, 이상호 (사)대한한돈협회 고흥군지부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작은 사랑이나마 나누고 싶다는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인사말에서 “힘겨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베풀어 온기를 나눠 주신 양돈농가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희망돼지고기' 나눔을 통해 돼지고기 소비촉진의 계기를 마련하고 양돈인의 따뜻한 사랑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기탁된 '희망돼지고기'를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조손 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 28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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