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주말 3일간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7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명량'은 전국 493개 상영관에 12만 9374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692만 8873명이다.
앞서 금요일이었던 지난 달 29일에는 6만 6210명을, 30일 토요일엔 13만 7473명을 동원하며 주말 3일간 33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인도했다.
'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영화다. 신격화 된 장군의 인간적인 고뇌와 끈기, 리더십 등을 그리며 감동을 선사했다. 배우 최민식을 비롯해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이 열연했다.
꿈의 17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명량'은 최대 매출액 기록도 경신했다. 지난 29일 기준 명량은 1284억8109만10원을 벌어들여 아바타의 국내 총 매출액 1284억4709만7523원의 기록을 깨뜨리고 최대 매출액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679개 스크린에 23만 7631명을 모은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차지했다. '인투 더 스톰'은 전국 584개 상영관에 23만 6082명을 끌어 모아 2위에 올랐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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