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삼각벨트 구축 본격 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서울·경기와 강원을 잇는 서울 동북부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한 신내3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및 대학원 부지에 서울시SH공사와 협의해 첨단 기업을 유치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신내1·2·3택지사업 등으로 이미 공공주택이 대량 공급돼 있는 반면에 도시활성화를 위한 도시지원기능이 미비한 점에 착안해 신내3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부지 1만357㎡와 향후 대학원 부지 2만010㎡를 산업용지로 추가 확보해 지식산업센터 등 첨단업무시설 및 벤처·중견 기업, 연구시설 등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첨단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상봉역 주변 COEX 조성 사업,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추진 사업과 함께 중랑 경제 삼각 벨트 사업 중 하나로 민선 6기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중랑구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구는 8월2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경제단체인 중랑구상공회와 관내 지식산업 및 벤처기업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유치 기업을 모색하기 위해 ‘중랑 첨단기업 유치 자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중랑구상공회(대표 김태웅)는 자체 TF팀을 구성, 구 첨단기업 유치 사업 추진에 적극 호응·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컨텐츠 산업(미디어 분야 등) 유치 특화, 의류산업 관련 지식산업센터 유치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했다.
구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향후 신내3지구 일대에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기업, 벤처기업, 투자자문사 등 투자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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