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감자탕, 개업이벤트 대신 어려운 이웃위해 백미 460Kg 기부”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 중마동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사랑의 쌀독’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다른 감자탕-중동점(대표 강호진)은 개업 이후 3일간의 이익금 102만원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27일 백미 460kg을 기부했다.
강호진 대표는 “요란하고 시끄러운 일회성 개업 이벤트보다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더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이기 때문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상업적으로 비쳐지진 않을까 고민도 됐다”고 전했다.
중마동 토박이인 강호진 대표는 “이번 기부 이외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학여행을 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향후 방학동안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결식아동 후원과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문수 중마동장은 “민간부분에서 이뤄지는 이러한 기부문화가 사회적으로 확산되어야만 지역 주민의 복지체감도가 올라가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 며 “앞으로 좋은 뜻을 숨기지 말고 주위에 확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권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