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3일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 학계 전문가, 재배농가 등 5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오는 9월 3일 광양시 봉강면 소재 부저농원(대표 이평재)에서 토종다래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보급 확대와 산업화기반 구축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 김세현박사, 경상대학교 김진국, 허호진 교수, 한국다래연구회(회장 조윤섭) 회원과 토종다래 재배농가 등 전국에서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는 먼저 박영기박사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및 보급현황을 소개하고 경상대학교 김진국 교수의 ‘토종다래 수확 후 과실생리특성 및 저장성 증진기술 개발’, 허호진 교수의 ‘토종다래의 유용성분 분석’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재배포지를 둘러보고 다래산업 발전방안을 집중 토의하는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광양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2008년 국립산림과학원과 토종다래 재배기술 이전협약을 맺고 대성, 새한, 칠보 품종을 재배·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신품종 개발 출원중인 오텀센스의 품종등록이 완료되면 재배기술을 이전 받을 계획이다.
또한, 광양시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과 산림소득작목 시범재배 실시계약 및 재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토종복분자, 백운배와 같은 새로운 유망 소득작목을 앞장서 보급 하는 등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산림과 관계자는 “이번 토종다래 신품종 현장 설명회를 계기로 재배기술을 향상하고 지속적인 생산·유통기반 확충과 소비시장 확대를 통해 토종다래 산업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산림과 산지개발팀(797-342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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