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小米)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중국 도시지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영국 시장조사업체 칸타르 월드패널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칸타르 월드패널은 7월 샤오미가 중국 도시 지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1.6%를 기록해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華爲)를 제쳤다고 발표했다.
칸타르 월드패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작년보다 271% 늘어난 2611만대를 출하, 판매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149% 늘어났다. 샤오미는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시장에서 27%의 점유율로 21.1%의 삼성전자를 앞섰다.
2010년 4월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기술개발구에서 설립된 샤오미는 이듬해 8월16일 첫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한 뒤 성장세가 가팔랐다.
앞서 미국 시장 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샤오미가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4%를 기록, 12%인 삼성전자를 따돌렸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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