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인 근로시간, '6년 연속' 세계 2위 등극…2007년 까지는 1위
OECD 회원국 중 한국인 노동자의 근로시간이 세계에서 2번째로 긴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OECD 36개 회원국 중 한국이 2163시간을 기록,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2008년 이후 6년 연속 노동시간이 세계에서 2번째로 긴 국가에 선정됐다. 이는 OECD 평균인 1770시간보다 무려 400시간 정도 긴 것이며,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네덜란드의 1380시간 보다는 거의 800시간 정도 긴 것이다.
특히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통계치가 존재하는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는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노동시간이 긴 국가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멕시코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넘겨준 후 6년 연속 세계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그리스(2037시간)와 칠레(2015시간)가 한국의 뒤를 이어 노동시간이 긴 국가 3,4위에 선정됐다.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역시 이런건 항상 상위권"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안 좋은 것만 항상 1,2위 다투네"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그렇게까지 긴 건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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