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랑방 스포츠' 론칭

랑방스포츠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기업 한섬은 프랑스 브랜드 랑방 스포츠(LANVIN SPORTS)를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랑방 스포츠가 추구하는 럭셔리 시티웨어란 비즈니스 활동에 적합한 고급스러움과 실용적인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패션 영역을 말한다.

한섬은 랑방 스포츠가 여성복 시장에서 타임과 시스템이 컨템포러리 패션이라는 새로운 시장 형성을 선도한 것 처럼, 기존의 남성복·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등과 차별화된 새로운 남성패션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랑방 스포츠’는 총 2가지 라인을 내놓는다.

시티 라이프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소재와 랑방 본연의 세련된 디자인에 방수, 방풍 등의 기능성을 더한 '어반 애쓸릿(Urban Athlete) 라인', 고기능성 소재와 랑방 특유의 색상과 고도의 봉제기술을 사용해 도심생활은 야외활동을 동시에 가능하게 해주는 '다이나믹 퍼포머(Dynamic Performer) 라인'로 나뉜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랑방 스포츠에 적용된 기술과 소재부문. 랑방 스포츠는 특수마감재를 사용해 완벽한 방수를 가능케 하는 심실링 기법, 구스·덕다운 등의 충전재가 빠지는 것을 차단해 내구성을 높여주는 웰딩 기법 등 최고수준의 봉제 및 제작기술을 적용 했다.

또한 방수와 투습, 방풍과 방열 기능을 갖춘 고기능성 신소재와 방수 울 등 하이엔드급 소재를 사용하고 기존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 등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니트 비중을 높인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랑방 스포츠 주요 제품 가격대는 아우터 등 의류가 60~110만원대다. 가방, 머플러 등 액세서리가 10~40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