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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일사천리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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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자체·홈&쇼핑과 손잡고 진행하는 지역 특화상품 판로개척 사업인 '일사천리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일사천리사업을 통해 지난 5월 13일 중소기업주간에 방송된 경남지역의 '송월타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개 업체의 홈쇼핑 방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일사천리사업을 통해 방송에 출연한 특산물들은 높은 인기를 끌었다. 송월타올의 경우 방송 50분 동안 주문금액 1억3400만원을 달성했으며, 이후 일반상품으로 전환한 후 판매방송을 6회 진행해 총 7억58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제주 청룡수산의 '제주참조기'는 방송 40분 동안 1억5100만원을 판매, 최다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 부산 늘푸른바다의 직화구이 핫바가 1억3000만원, 서울 후스타일의 요거트메이커가 1억200만원 판매고를 올렸다.


지자체와 별도로 중기중앙회가 운영중인 'TV홈쇼핑 상품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제품들도 인기를 누렸다. 우리식품 '오메기떡'이 1억200만원 판매고를 올렸으며 일반상품 전환 후에도 1억6000만원 판매고를 올리며 완전 매진을 기록했다.

향후 상품추천위는 개성공단 공동브랜드 '시스브로(SISBRO)'를 10월 중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홈&쇼핑도 추석명절 2~3주 전부터 일사천리 선정업체 중 선물용으로 적합한 20여개 상품을 집중 배치, 중소기업전용 홈쇼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일사천리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국 13개 지역에서 사업설명회와 MD상담회를 개최, 전국에서 총 380여건의 신청을 받아 75개 상품을 선정했다. 올해 일사천리사업을 통해 총 100개의 중소기업제품을 홈&쇼핑 채널을 통해 방송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제품홍보와 판매망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제품을 발굴해 판로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일사천리사업은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속에 대표적인 판로지원사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올해부터 업체의 부담을 완전히 없앰으로써 지역 업체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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