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명메시지 대표주자로 큰 인기…지난해 페이스북 인수 제안 거절한 바 있어
[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단명 메시지’의 대표주자 스냅챗을 둘러싼 인수설과 투자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돈다고 미국의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냅챗은 수신인이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고 나면 사라지는 이른바 ‘휘발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월 1억명의 미국 10대들이 사용하는 등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의 한 벤처캐피털은 최근 스냅챗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며 스냅챗의 기업가치를 100억달러(10조원)로 평가했다.
스냅챗은 지난해 페이스북이 3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알리바바가 스냅챗과 투자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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