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증권은 28일 엘엠에스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모바일 신제품 매출 증가, 해외 고객기반 확대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엘엠에스의 경우 3M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프리즘시트가 해외 수출 물량을 늘리며 올 하반기부터 매출 비중이 70%까지 올라가면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2분기 시장을 만족시킨 성적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엘엠에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35억원과 4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7%와 34% 증가했다. 현대증권은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145억원으로 상반기보다 5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퀀텀닷(QD) 기술은 필름방식으로 스마트 폰, 태블릿PC, PC 및 TV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 현재 퀀텀닷 필름 상용화 가능 업체가 전 세계적으로 엘엠에스와 3M이 유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만큼 시장 확대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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