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KOTRA , 中 시장 공략 수출상담회 개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KOTRA , 中 시장 공략 수출상담회 개최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차이나 비즈니스 플라자2014'에 참가한 한국과 중국기업들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대(對)중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수출상담회 '차이나 비즈니스 플라자(China Business Plaza) 2014'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7월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방한 이후 무르익고 있는 한·중 경제협력 분위기를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은 중국 수입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올해 7월까지 대중 수출이 전년대비 1.2% 감소하고 있다. 특히 대중 수출에서 중간재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으로 과도하게 높아 소비재, 서비스, 환경 등 새로운 내수 영역에 대한 진출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KOTRA는 수출성과의 조기 창출과 수출영역의 다변화를 위해 중국 내 16개 무역관을 통해 소비재, 농식품, 환경, 에너지절감, 자동차부품 등 신유망분야에서 구매력이 높은 유력 바이어 102개사를 엄선해 초청했다.

쑤닝(가전유통), 부부가오(유통체인), CECEP(에너지절감), 진베이(자동차) 등 업계 대표기업들을 비롯해 매출액 1억 달러 이상 규모 기업이 63개사가 참여했다. 우리 기업도 300여개사가 참가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KOTRA 관계자는 "최근 중국 소비자 시장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한자녀 정책 완화에 따른 유아용품 시장의 급성장,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 등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에서 친환경 건축자재, 웰빙식품, 남성화장품, 유아용품 등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이 참가하여 열띤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KOTRA , 中 시장 공략 수출상담회 개최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차이나 비즈니스 플라자2014'에 참가한 한국기업이 국내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수출상담회 외에도 '김치홍보관 운영', '내수시장 설명회', '수출애로컨설팅(이동 KOTRA)' 등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 중 '김치홍보관'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으로 우리 김치의 대중 수출이 곧 재개될 것이라는 업계의 기대감을 반영해 마련됐다.


함정오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이후 중국에서 일고 있는 친한(親韓)분위기를 활용, 대중 수출부진을 타개할 초석을 마련했다"며 "중국의 유력 바이어가 대거 참가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을 찾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