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7일 일본 주식시장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0.1% 상승한 1만5534.82, 토픽스지수가 0.07% 오른 1285.92에 거래를 마감했다.
경제지표의 지지를 받고 새벽 미국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선을 넘겨서 마감한 훈풍이 일본 주식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부 투자자들이 그동안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선 탓에 장중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기도 했다.
세라 아야코 스미토모-미쓰이 신탁은행 전략가는 "일본 주식시장에 펀더멘탈 변화는 없다"면서 "미 경제는 여전히 회복 중이고 일본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니시 히로이치 SMBC니코증권 주식 매니저는 "미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갈경우 우리는 일본 기업들에 실적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소프트뱅크가 0.77% 상승했고 파나소닉(0.96%), 노무라홀딩스(0.87%), 다이와증권(1.24%), 화낙(0.45%),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0.18%), 히타치(0.65%) 등이 상승했다. 반면 도요타(-0.18%), 도시바(-0.99%), 후지쯔(-1.07%),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0.2%), 미즈호파이낸셜(-0.2%), 캐논(-0.23%) 등이 하락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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