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 주거급여 시행을 앞두고 주거급여 수급자 등과 소통에 나선다.
서 장관은 28일 저녁 7시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주거급여 수급자, 주거급여 관련 기관 종사자, 대학생 등 18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서승환 장관의 국민행복스토리, 새롭게 시작되는 주거급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서 장관의 미니 강연, 사전에 페이스북으로 접수받은 질문과 간담회 참석자의 즉석 질문에 대해 장관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 서 장관은 "개인의 주거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주택 구입ㆍ전세자금 융자, 주거급여와 같은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 개편되는 주거급여는 주거복지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되고, 수요자 중심인 주거급여가 임대주택 등 공급정책과 유기적으로 결합돼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주거급여 대상을 차차상위 계층으로의 확대해 주고 홀로 살면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나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와 수혜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필요성 등 현실적인 문제를 건의할 예정이다.
수혜대상 확대와 관련해 서장관은 재정여건, 제도 시행추이를 지켜보면서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간단한 정보만으로 자가진단이 가능한 시스템을 곧 오픈한다고 답할 예정이다.
주거급여는 연간 1조원이 투입돼 내년부터는 약 100만가구가 가구당 월평균 약 11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간담회는 국토부 공식 페이스북(/landkorea), 트위터(/korea_land) 등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 후 연극 '이기동 체육관'을 함께 관람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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