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말레이시아항공 탑승객 수 '처참'…"이래서 장사 되겠나?"
승무원이 집단 퇴사한 말레이시아항공의 기내 사진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말레이시아항공 기내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실내에는 단 세명의 승객만이 앉아 있으며, 수백개가 넘는 자리가 빈 상태다.
다만 이 여객기가 상공을 비행 중인 상태인지, 지상에서 다른 승객들의 탑승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AFP통신이 말레이시아항공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말레이시아항공 승무원 186명이 안전 등을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이들 승무원 가운데 상당수는 퇴사 이유로 올 들어 발생한 여객기 실종사고와 미사일 피격사건에 불안을 느낀 가족들의 압력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업계의 과도한 경쟁으로 지난 3년간 13억 달러의 손실을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억 37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항공 기내 사진 승객 승무원 집단 퇴사, 나라도 그만두겠다" "말레이시아항공 기내 사진 승객 승무원 집단 퇴사, 이 회사 망하겠다" "말레이시아항공 기내 사진 승객 승무원 집단 퇴사, 퇴사할 만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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