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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관련자 3명 검찰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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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국민은행은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KB금융지주와 은행 IT담당자 등 3명을 업무방해죄 혐의로 26일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은 김재열 KB금융지주 전무(최고정보책임자)와 문윤호 KB금융지주 IT기획부장, 조근철 국민은행 IT본부 상무다. 이들이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를 둘러싸고 이에 따른 위험 요인을 알고서도 이사회 보고서에 고의로 누락시켰다고 본 것이다.

금융감독원의 KB금융 제재를 초래한 인물들이라는 판단과 제재심의에서 3명 모두 중징계를 받아 이들의 잘못이 입증된 만큼 사법 절차를 밟는 것이 당연하다는 게 국민은행 입장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들이 전산장비 교체 과정에서 이사회 보고서를 위조하는 등 위법행위가 드러났고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며 "주 전산기 교체를 놓고 전반적인 진행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감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고발 조치에 대해 이건호 행장이 임영록 회장측과 다시 마찰을 빚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측은 "이번 고발은 임영록 회장과의 갈등 논란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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