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25일 남부지역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사망자는 부산에서 5명, 창원에서 2명, 진주에서 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창원 시내버스에 탑승했던 승객 5명과 창원시 봉암동에서 배수로에 빨려 들어간 50대 남성의 행방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부산·경남 일대의 이재민은 86가구에 1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북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경로당 1동이 무너지고, 부산과 경남 지역의 주택 86동과 공장 3동, 상가 2동이 침수됐다. 농작물은 412㏊가 물에 잠겼고, 가축 4만9000여 마리가 폐사됐다.
손해보험협회는 부산, 경남에서 침수된 차량이 2000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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