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전남지역에서 13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김성훈 목포예치과 원장이 성금 1억원을 기부키로 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군민 그리고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성훈 원장은 꾸준한 성금 기탁과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또 의료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섬지역에 나가 무료진료봉사를 하고 장학금 지원과 사회복지시설에 후원에도 힘쓰고 있다.
김 원장은 “우리 지역에는 배움의 기회와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 편견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장애인 등 어렵고 힘든 분들이 많다”며 “심장의 박동으로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듯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너 회원으로 먼저 가입해 솔선수범하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가입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저도 누군가에게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통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용희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보다 많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나눔 운동에 동참해 인생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