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새누리당 의원, 여론조사 공개…"문화시설 중에서는 공연장, 영화관 등 선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민 10명 중 8명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지정해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화가 있는 날'을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19.0%로, '들어본 적이 없다'는 81%보다 4배 이상 낮아 인지도가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곳은 23.8%를 기록한 서울이었고, 대구·경북 지역은 12.6%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는 40대와 50대의 평균 인지도가 20.3%였던 반면 20대와 30대의 평균인지도는 17.0%로,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문화가 있는 날'을 알게 된 경로는 'TV·라디오·종이신문 등의 언론보도'가 69.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인터넷' 13.2%, '친구·가족·동료 등 주변사람' 7.9% 등이었으며 '정부/지자체 등 홍보'는 6.3%에 불과했다.
무료 입장 또는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문화시설 선호도 조사결과에서는 '뮤지컬·연극·무용 등 공연장'이 30.2%로 가장 높았으며, 영화관이 22.4%를 차지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