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공개하는 갤럭시노트4, 지문인식 기능 대폭 강화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전자가 다음 주 선보이는 갤럭시노트4에 새로운 지문인식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삼성전자 전문사이트인 샘모바일(SamMobile)은 삼성전자가 다음 주 발표하는 갤럭시노트4에 갤럭시S5와 동일한 시냅틱스(Synaptics)의 내추럴 ID지문인식 기술 외에 새로운 지문인식 기능들을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새로운 기능들은 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5에도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노트4에 추가되는 기능 중 하나는 사용자가 손가락을 스와이핑할 때 실행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다. 사용자의 엄지를 스와이핑할 때 이메일 앱을 실행하는 것으로 프로그래밍하면, 사용자는 폰을 언락할 뿐만 아니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곧바로 이메일로 들어갈 수 있다.
다른 기능은 패스워드를 저장해 웹사이트들에 로그인할 수 있는 것이다. '웹 사인-인' 기능은 사용자의 유저네임과 패스워드를 기억해 아마존, 지메일(Gmail), 안드로이드 센트럴 같은 사이트를 로그인 과정을 통하지 않고 직접 방문하게 한다. 로그인이 다시 필요하면 사용자는 손가락을 스와이핑하면 되고, 브라우저는 사용자의 자격증명을 입력해 준다. 특정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셈이다.
현재 갤럭시S5는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폰을 언럭하고, 사용자의 지문을 사용해 페이팔(PayPal) 결제를 인증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 직전인 다음달 3일 갤럭시 노트4를 공개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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