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의 올 2분기 BSTI(Brand Stock Top Index)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BSTI 852.8점을 얻으며 847.8점에 그친 CU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에는 CU가 BSTI 860.7점으로 세븐일레븐(856.2점)을 근소하게 앞서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만년 3위에 머물고 있다가 지난 2011년 하반기에 GS25를 제치고 부문 2위로 올라섰으며 지난해 연간 순위에서 BSTI 846.3점을 획득, 845.3점에 머문 CU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었다.
브랜드스탁은 이와 관련 "편의점 부문은 타 부문에 비해 순위 변동이 잦은 편"이라며 "세븐일레븐은 질적 성장 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가맹점 수익 경쟁력과 브랜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BSTI는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로 만점은 1,000점이다. 평가 대상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산업 부문의 대표 브랜드 900여 개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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