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스들, 지난해에도 아이폰5S 출시 전에 정보 유출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중국으로부터 유출된 메뉴얼에 의해 아이폰6의 출시일이 오는 9월9일로 확인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인터넷매체인 노웨어엘스는 아이폰6의 출시일이 중국으로부터 유출된 매뉴얼에 의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지난해 아이폰5S와 관련해서도 신뢰할만한 중국 소스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공식 출시 전에 아이폰5S의 홈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한 터치ID(지문인식용 스캐너)가 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날 동일한 중국 소스들은 4.7인치 아이폰6의 간단한 매뉴얼을 보내왔는데 이 매뉴얼이 진짜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10일 출시한 아이폰5S의 경우 패키징과 매뉴얼에 갤린더 아이콘이 출시일인 9월10일을 가리키고 있고, 이번에 유출된 이미지는 9월9일을 가리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9월9일에 아이폰6가 출시 될 것이라는 것은 이달 초 여러 뉴스 미디어들을 통해 보도됐지만 이 매뉴얼은 이를 최종 확인해주는 것 같다고 매체는 전했다.
소스들은 이 매뉴얼이 아이폰6 패키징에 들어갈 최종적인 것은 아닐 수도 있지만 출시일은 변경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4.7인치 아이폰6는 분명히 128GB 내장 스토리지를 장착한 버전이 제공될 것이라고도 말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한편, 내달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는 화면 패널의 설계 변경 등으로 한때 생산차질이 발생해 출시일이 지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각종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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