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명철의 인사이드스포츠]백여 년 전 상하이에서 출발한 아시안게임 야구

시계아이콘03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신명철의 인사이드스포츠]백여 년 전 상하이에서 출발한 아시안게임 야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사진=아시아경제 DB]
AD


축구, 농구, 야구 등 인기 구기 종목에서 한국과 맞붙는 나라가 정해지면서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9월 19일~10월 4일)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970년 제6회 방콕 대회 이후 이루지 못한 농구와 축구의 동반 우승(남자)을 위해 농구는 본선 라운드에서 먼저 신흥 강호 요르단(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4위·2011년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2위)을 잡아야 한다. 축구는 1970~80년대 주요 국제 대회에서 종종 발목을 잡혔던 말레이시아와 조별 리그 1차전을 사전 경기(9월 14일)로 치른다. 한국 선수단의 첫 승전보가 기대된다.

4위 싸움이 한창인 프로야구는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일시 ‘휴전’에 들어간다. 두산과 LG, 롯데, KIA, SK 등에는 더없이 소중한 전력 정비 기간이다. 이 기간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태국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한다. 어린아이 손목 비틀기 같은 경기이기에 유일한 아마추어 홍성무(부산 동의대)가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이틀 뒤인 24일 같은 곳에서 대만과 두 번째 경기를 한다. 사실상의 조 1위 결정 경기다.


일정이 나오면서 대회 2연속,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겨냥하는 야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많은 야구팬이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야구가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열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런데 1915년에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열렸다는 얘기를 꺼내면 거의 모든 야구팬이 무슨 뚱딴지와 같은 소리냐고 할 것이다. 먼저 야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열리기 시작한 때부터 살펴보자.

한국이 출전하지 않은 제1회 아시아경기대회는 1951년 뉴델리에서 열렸다. 그때부터 야구는 오랜 기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아니었다. 야구가 처음 열린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에 5-6으로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문동환, 임선동, 박재홍(이상 연세대), 조성민, 손민한, 진갑용, 홍원기, 김종국, 조경환(이상 고려대), 전병호(영남대), 위재영(인하대), 최기문(원광대), 이병규, 김재걸(단국대), 강혁(한양대) 등이 당시 멤버다. 대부분 은퇴했고 세상을 등진 이도 있다. 현역은 손민한(NC), 이병규(LG) 정도. 대학 이름들에서 선수들의 풋풋했던 그 시절이 떠오른다.

첫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 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박찬호와 뉴욕 메츠의 서재응을 불러들이고 프로와 아마추어를 섞어 ‘드림팀’을 꾸렸다. 선수들은 결승에서 일본을 13-1 7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금메달의 꿈을 이뤘다. 박찬호 등 출전 선수 전원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한국은 이후 2002년 부산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우승했고, 2006년 도하 대회에서 3위를 했다.

1910년대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 오늘날 아시안게임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제1회 극동선수권경기대회(Far Eastern Games)가 1913년 마닐라에서 열렸다. 극동(極東·Far East)은 요즘은 거의 쓰지 않는 말로 유럽 쪽 시각에서 본 표현이다. 아무튼 제1회 대회에서는 축구 한 종목만 열려 미국인과 영국인, 스페인인 등으로 구성된 미국령 필리핀이 중국(오늘날의 중화인민공화국과 다른 나라)을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제2회 대회는 1915년 상하이에서 열렸는데 중국과 일본, 필리핀이 출전해 육상, 수영, 사이클,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그리고 야구에서 기량을 겨뤘다. 야구가 종목에 들어 있는데 아쉽게도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제 3회 대회는 1917년 도쿄에서 열렸다. 이 대회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체육 관계자의 기록이 있다.

1920년 조선체육회 창립 멤버인 백낙준 선생(뒷날 연세대학교 초대 총장)은 체육회 창립 관련 회고에서 1917년 5월 도쿄에서 열린 제3회 극동선수권경기대회를 참관하고 온 방두환 선생의 글을 인용했다. 방두환 선생의 글에는 “너희들은 왜 아니 왔느냐? 적수가 없어서 아니 왔느냐? 일이 바빠서 못 왔느냐? 아, 슬프다. 우리도 권리가 있고 능력이 있다. 우리도 할 것이다. 굳세고 힘 있게 할 것이다. 방 안에 망을 치고라도 야구와 정구를 연습하리라. 개천 물에라도 들어가 수영을 숙달하리라”라는 내용이 있다. 필립 질레트가 이 땅에 야구를 전파한 지 10여년 뒤의 일이다.
한국인이 처음으로 국제종합경기대회를 보고 쓴 글을 보면 제2회 대회에 이어 제 3회 대회에서도 야구를 한 것이 분명하다. 1919년 제4회 대회는 마닐라에서 중국, 일본, 필리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는데 어떤 종목이 진행됐는지는 기록이 없다. 1921년 제5회 대회는 상하이에서 열렸다. 역시 경기 종목이 알려져 있지 않은 가운데 중국과 일본, 필리핀 등 기존 출전국에 영국령 말레이시아, 영국령 인도, 태국, 네덜란드령 자바 등이 참가했다.


1923년 제6회 대회는 오사카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는 육상과 수영, 야구, 테니스, 축구, 농구, 배구 등의 경기가 열렸다. 일본이 육상, 수영, 테니스에서 우승했고 필리핀이 야구, 농구, 배구에서, 중국은 축구에서 우승했다. 1925년 제7회 대회(마닐라), 1927년 제8회 대회(상하이)도 출전국 외에는 남아 있는 기록이 없다.


1930년 5월 24일부터 31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제10회 대회에는 일본, 중국, 영국령 인도, 필리핀이 출전해 육상, 수영, 농구, 배구, 축구, 야구, 테니스, 필드하키, 복싱, 체조 등 10개 종목에서 경쟁했다. 경기 종목을 볼 때 제법 국제종합경기대회의 틀을 갖췄다. 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배구와 축구, 농구, 야구 등이 열리지 않았고 극동선수권경기대회 종목에 승마와 펜싱, 사격 레슬링, 역도 등이 더해져 14개 종목이 개최됐다. 제10회 대회 야구 경기는 1926년 개장한 메이지진구구장(오늘날 일본 프로 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도쿄 6대학리그 홈구장)에서 열렸다. 야구 종목 일정을 7일로 잡은 걸 보면 더블 리그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극동선수권경기대회는 1934년 제10회 대회(마닐라)까지 열렸다. 1938년 예정됐던 제11회 대회(오사카)는 제2차 중일전쟁으로 취소됐고 이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대회 전체를 살펴보면 구기 종목에 상당한 비중을 뒀던 것으로 보인다. 야구는 일본과 필리핀의 영향으로 꾸준히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1954년 12월 열린 제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마닐라)에서는 필리핀이 우승, 일본이 준우승, 한국이 3위를 했다. 아시아야구연맹도 마닐라에서 결성됐다, 필리핀은 한국과 일본 이상으로 미국의 영향을 받았다.

야구는 아직도 세계화 수준에서 축구나 농구 등에 크게 뒤지지만 적어도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1910년대에 이미 국제 대회를 치를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전통이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르고 있다.


신명철 스포츠 칼럼니스트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