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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코스피, 기관 '사자'에 강보합…206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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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우크라이나 리스크 악화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이 매수세에서 매도세로 전환해 방향성을 잡지못하고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6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25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19포인트(0.20%) 오른 2060.89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688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4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장 내내 외국인이 매수세와 매도세를 거듭하며 2050선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거듭하다가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강보합 마감됐다. 기관이 954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8억원, 270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795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22%), 화학(1.20%), 의약품(2.53%), 유통업(0.85%), 건설업(1.23%), 통신업(2.17%), 비금속광물(0.37%), 증권(2.35%), 금융업(0.41%) 등이 상승했다. 전기전자(-0.71%), 의료정밀(-1.54%), 운송장비(-0.59%), 기계(-1.19%), 종이목재(-0.56%), 은행(-0.3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0.22%), SK하이닉스(2.61%), 포스코(0.59%), 한국전력(0.48%), NAVER(0.39%), SK텔레콤(1.66%), 삼성생명(1.40%), LG화학(0.18%), 삼성화재(0.3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52%), 현대모비스(-0.35%), 신한지주(-0.58%), 기아차(-0.67%), KB금융(-0.25%)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7종목 상한가 포함 424종목이 강세를, 3종목 하한가 포함 392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6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3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전장대비 1.95포인트(0.34%) 내린 564.40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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