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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대출 1000만원 이상 고객 채무정상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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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국민은행이 대출금 1000만원 이상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희망의 동행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또 올해 연말가지 50개 이상 기업들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신용개선 지원을 지원한다.


2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5000만원 이상 대출을 보유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희망의 동행 프로그램을 시행해 1개월간 184명(285억원)의 상담을 통해 24명(26억원)이 채무를 정상화했다.

부동산담보 연체고객에 대해 경매를 진행하던 연체관리 방식을 벗어나 경매착수 전 사전 컨설팅을 통해 고객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부동산 매매중개, 경매진행 유예 등 고객에게 맞는 채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대상자를 대출금 5000만원 이상 보유고객에서 1000만원 이상 보유 고객으로 확대한다.


기업신용개선을 위한 희망의 동향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지만 정상화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금리할인, 여신기간 조정, 유동성 자금 지원 등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시행돼 지난달 말 현재 22개 기업에 973억원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1565개 기업을 점검,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109개 기업을 영업점에 통지했다. 프로그램 진행 여부에 대해 협의 중이다.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대상 기업을 점검해 연말까지 50개 이상의 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앞으로도 금융취약 계층, 서민, 청년 창업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서민을 위한 은행의 역할을 강화하고 고객과 은행이 동반 성장하는 희망의 동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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