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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중 홍진HJC 대표, 8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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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중 홍진HJC 대표, 8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홍석중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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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중앙회는 홍석중 홍진HJC 대표를 8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홍 대표는 2세 경영인으로 지난 1998년 홍진HJC에 입사, 2008년 대표로 취임했다.

취임 후 회사에서 가입해 두었던 키코(KIKO) 여파로 인해 2009년 929억원이었던 연매출액이 2010년 631억원으로 줄었고, 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이후 홍 대표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연구·기술개발 등을 통한 부단한 노력으로 현재 연간 수출 200만개,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하며 지난해 매출액 839억원을 기록, 회사를 재도약시켰다.

특히 매출액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재투자해 현재 60여건의 헬멧 특허와 160여건의 의장, 실용신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을 소재로 헬멧을 상용화 한 것은 R&D 중심 경영의 대표적인 성과다.


또 세계 헬멧 생산업체중 일부 회사만 보유하고 있는 윈드 터널 시스템장비를 통해 헬멧의 공기 역학, 통풍, 소음 등 주행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요인을 시험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시 풍동 시험을 실시해 높은 속도에서도 최고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완벽한 헬멧을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다.


홍진HJC는 지난 1992년 세계 오토바이 헬멧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이래, 홍 대표가 취임한 현재까지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17%로 2위 업체인 이탈리아 놀란(9%)을 두 배 가까이 앞서고 있다. 매출액 중 97%는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홍 대표는 사회공헌에도 힘써 용인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결손가정, 불우 이웃시설 등을 지원하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홍 대표는 "홍진 HJC가 오토바이 헬멧 시장점유율 세계 1위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더 좋은 제품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품질과 성능 면에서도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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