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 5개 시범사업 추진하고 2017년까지 25개 이상으로 사업 확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정부가 기업이 주도하는 방사선기술개발사업화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방사선 기업의 매출 향상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5개 과제를 선정해 15억원 규모의 시범사업을 올해 안에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범사업 추진결과를 토대로 2017년까지 총 25개 이상, 75억원 이상 규모로 사업을 추진해 발전시킬 예정이다.
문해주 미래부 우주원자력정책관은 "출연(연) 및 대학의 방사선분야 연구성과를 기업에서 직접적으로 실용화하기까지 큰 간격이 있었다"며 "출연 및 대학의 연구자와 기업이 함께 참여해 기업주도 사업화 R&D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돼 연구성과의 상용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R&D를 수요자 중심으로 변환, 기업 및 연구자의 실질적 먹을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이 사업을 통해 2년 이내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새로운 서비스 또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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