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23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오후 칠레 중부 항구도시 발파라이소 인근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지는 발파라이소에서 북동쪽으로 50km가량 떨어진 장소이며,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나 심각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와 전화통신이 끊겼다. 또 수도 산타아고를 비롯한 6개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밝혔다.
칠레 해군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칠레는 환태평양에서 지진 활동이 빈번한 이른바 '불의 고리' 지역에 위치해 있다. 지난 4월에는 칠레 북부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00만명의 이재민을 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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