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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이스버킷 챌린지 거부에 비난 여론…자선인가 강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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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이스버킷 챌린지 거부에 비난 여론…자선인가 강제인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얼음물 샤워를 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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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오바마 아이스버킷 챌린지 거부에 비난 여론…자선인가 강제인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전세계에 일고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가하지 않아 지탄을 받고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등 대부분의 유명인사들이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인증 동영상을 공개한 것과 달리 공개적으로 행사참여를 거부해 이번 열풍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반응이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21일 오바마 대통령이 루게릭병 환자 돕기 기금 모금 운동인 '얼음물 샤워' 참여를 사양했다고 밝혔다.


‘얼음물 뒤집어쓰기’는 한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이벤트를 벌인 뒤 3명을 지목하면 24시간 이내에 3명도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루게릭병 환자 돕기 성금 100달러를 내야 하는 릴레이 행사다.


대개 지목된 사람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성금도 내는 방식을 택한다. 행사의 취지가 선행과 놀이를 접목한 것임을 아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성금을 내는 것은 물론 놀이를 통한 유쾌함까지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현재 세계로 번져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운동선수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기부금을 냈다.


하지만 유명 가수 저스틴 비버와 케네디 가문의 맏어른 격인 에델 케네디(86)가 지목한 오바마 대통령은 얼음물 샤워 대신 성금만 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목을 받더라도 얼음물을 뒤집어쓰지는 않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 특정 현상 등에 대한 '선호와 편애'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연방 하원은 소속 공무원과 외교관, 군인, 하원의원 등에 공직자의 민간 자선기금 모금 행사 참여를 금지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미국 연방 정부 방침과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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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P 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얼음물 뒤집어쓰기 운동에 진짜 '찬물'을 끼얹었다"는 제목을 붙였고, 보스턴헤럴드도 "오바마 대통령이 찬물 샤워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행사를 기획한 루게릭병 환자 돕기 단체 ALS 협회는 오바마 대통령의 성금에 짧게 감사를 표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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