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7개 출판인쇄업체 대상 9월 30일까지 우수 출판 인쇄물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디지털 정보사회로의 급격한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사와 인쇄의 홍보 활동을 돕기 위해 ‘성동구 우수 출판·인쇄물’을 공모한다.
구는 지난해 지역의 출판·인쇄업계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937개 출판사와 인쇄소를 대상으로 2회 우편설문과 50업체 대한 방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운영 능력 강화를 위해서는 ▲홍보·마케팅 능력 강화(33%) ▲ 자금력 확보(27%) ▲전문인력 양성(17%)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업체의 44%는 별도의 홍보수단이 없다고 응답해 홍보에 대한 지원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구는 지역에 등록된 출판사 및 인쇄소를 공모해 우수 출판·인쇄물을 발굴, 홍보 책자로 만들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하기로 했다.
공모분야는 출판도서와 인쇄물로 나뉘며, 응모대상은 2014년7월31일 현재 성동구에 등록된 업체다.
응모를 희망하는 업체는 9월30일까지 성동구 문화체육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출판·인쇄산업은 오래된 전통산업으로 모든 문화산업의 뿌리다. 이번 공모전이 침체된 출판·인쇄소 운영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우리 지역의 수준 높은 인쇄ㆍ출판업이 모이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과 도서관팀(2286-519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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