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까지 공유도시 활성화 위한 사례·제안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공유도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4일까지 ‘공유도시 성동 사례, 체험수기, 제안을 공모한다.
공유도시란 물건· 공간· 재능· 시간· 정보 등 자원을 함께 사용해 소통과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된 도시를 의미한다.
가령 텐트를 사지 않고 빌려 쓴다면 구매 비용도 절약되고 보관해야 하는 불편도 없다.
안 쓰는 빈 방을 외국 관광객에게 빌려준다면 부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
지역 품앗이를 통해 이웃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물건을 서로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성동구는 이런 공유 사례를 발굴해 공유에 대한 주민들 인식과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실용적인 주민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실제 사례나 제안에 대해 공모에 나선다.
분야는 개인· 단체· 기업체 등에서 자원을 공유하고 있는 사례 또는 체험수기와 구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또는 정책 제안으로 전자우편(ejui@sd.go.kr)이나 우편,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성동구 주민이나 성동구에 위치한 기관·단체·사업체 소속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에 대한 시상은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장려상 4명을 선정해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 10만원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유를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과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많은 사례와 제안이 접수되어 우리 생활 속에 공유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동구 홈페이지(www.sd.go.kr) 새소식에서 확인하거나 성동구청 기획예산과(2286-5159)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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