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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교황 헌정' 볼펜, 바티칸 간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문구 전문기업 모나미(대표 송하경)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헌정펜 '153Fisherman'이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를 통해 로마 교황청의 바티칸 박물관(Musei Vatican)으로 보내진다고 21일 밝혔다.


이 볼펜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획에서부터 수작업 공정까지 약 100일간 제작했으며, 지난 11일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를 통해 공식 전달됐다.

모나미가 헌정펜을 제작한 것은 모나미의 베스트셀러 '153볼펜'의 이름이 요한복음 21장 11절 "베드로가 예수님이 지시한 곳에서 153마리의 물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성경 구절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이다.


헌정펜에는 그물로 물고기를 낚는 어부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몸체는 순은으로 제작되고 백금 도금으로 마감처리됐다.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의 디자인에서 착안해 세라믹 공정을 선택했으며, 40년 경력의 손광수 명장이 세라믹 공정의 완성도를 높였다.

모나미 관계자는 "수많은 노력과 직원들의 정성으로 만든 헌정펜이 로마를 대표하는 바티칸 박물관에 보관되어 역사를 기록하게 되었다니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헌정볼펜의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은 모나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onami1963)와 모나미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 모나미 아트 클럽(cafe.naver.com/monamiartclub)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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