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제일제당의 '쁘띠첼 스윗푸딩'이 최근 누적 판매 수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1000만개 돌파는 지난해 10월초 출시 이후 약 11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서, 디저트 가공식품으로서는 이례적인 판매 기록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 5명중 1명 이상은 스윗푸딩을 먹은 셈이다.
쁘띠첼 스윗푸딩은 밀크커스터드, 생크림 커스터드, 로열커스터드, 레어치즈 4종이며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은 340만개 이상이 팔린 밀크커스터드 제품이다.
쁘띠첼 스윗푸딩의 이 같은 인기는 출시 전부터 예견된 바 있다. 보통 신제품이 출시와 동시에 각종 광고를 비롯한 매스미디어 전략으로 제품을 알리는 반면 쁘띠첼은 스윗푸딩의 주요 고객층인 20∼30대 여성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입소문 전략'을 택했다.
출시 사전 단계에서 온라인 유명 커뮤니티나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Pre-promotion)를 실시하는 한편 테스트를 통해 나타난 긍정 평가를 SNS를 통해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 이 같은 전략이 주효해 정식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푸딩 열풍이 불었으며, 1000만개 판매의 원동력이 된 확고한 충성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
쁘띠첼이 이 같은 방식으로 제품을 알린 것은 맛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스윗푸딩은 출시 사전단계에서 실시한 맛 평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역대 CJ제일제당 제품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높은 점수를 얻은 데다가 테스트에 참가한 소비자들과 유명 셰프들로부터 "디저트 카페에서 판매하는 푸딩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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