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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장기성장성 확보로 실적 호조 예상<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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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교보증권은 21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장기성장성이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0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남광훈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2% 늘어난 4조2174억원, 영업이익은 99.2% 증가한 320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현대·기아차의 해외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장기수익성이 확보되면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매출 성장세가 강해지면서 해외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 부문 성장을 통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해외 SSC의 경우에는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현대·기아차에 단순 납품 가공하는 단순한 사업모델로 구성돼있으나 현대·기아차의 해외시장 성장세에 따라 수익성이 담보될 것"이라며 "올해 해외 SSC부문 매출은 3조3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신성장 동력인 차량경량화 사업도 향후 매출 성장세의 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차량경량화 부문 사업은 2020년 2조2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집중 중인데 향후 매출 실적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현대하이스코는 현재 차량경량화 소재 생산을 위한 하이드로포밍, 핫스탬핑 등 공법의 가동률을 올리는 중이며 이를 통해 장기성장성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월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유정관 강관의 반덤핑 관세부과로 실적 타격이 불가하나 이는 단기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관세 부과 금액만큼의 가격인상을 반영해도 미국산 강관에 비해 200달러 정도 가격이 낮고 미국의 셰일가스 에너지용 강관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돼 관세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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