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정폭력, 아내 학대가 1위…남편·노인·자녀 학대 뒤이어
가정폭력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아내 학대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경찰청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가정폭력 발생건수는 총 9999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가정폭력 발생현황은 2011년 6848건, 2012년 8762건, 2013년 1만6785건이다. 2014년, 올 한 해도 7월까지의 현황으로 미루어 볼 때 총 1만7000여건 넘어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폭력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내 학대가 3년 연속 1위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남편 학대, 노인 학대, 자녀 학대 순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신고를 꺼리는 특성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더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며 "특히 피해 아이들이 청소년 범죄나 또 다른 가정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찰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내 학대가 1위, 심각하네" "아내 학대가 1위, 가정폭력 근절돼야" "아내 학대가 1위, 무서운 세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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