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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셋값 양극화…3억 이상 90% 남부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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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만 6만4897가구로 경기 북부권 전체의 4배…강남 접근성이 가장 큰 영향

경기도 전셋값 양극화…3억 이상 90% 남부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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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전세금 3억원을 넘는 경기도 소재 아파트는 10가구 중 9가구꼴로 남부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에만 경기 북부권 전체의 4배 이상이 몰려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시세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전세가가 3억원 이상인 총 18만7577가구 중 17만1755가구(91.57%)가 남부권에 몰려 있었으며 북부권은 1만5822가구(8.43%)에 불과해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시군구별 전세가 3억원 이상 가구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성남시였다. 성남시의 전세가 3억원 이상 아파트는 총 6만4897가구로 경기 전체(전세가 3억원 이상 가구수)의 34.6%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 북부 전체 합계인 1만5822가구의 4배가 넘는 수치다. 성남에서는 고급 주상복합이 많은 정자동이 1만617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현동 9094가구, 수내동 7764가구, 이매동 7718가구 등 분당신도시의 중대형 아파트 비중이 높았다.

성남시에 이어 3억원 이상 전세가 두 번째로 많은 곳은 용인시로 총 2만8339가구다. 동별로는 죽전동 9910가구, 보정동 5262가구, 성복동 5076가구, 동천동 3243가구 순이다. 성남시와 마찬가지로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새 아파트거나 중대형 아파트가 많았다.


안양시는 총 1만7010가구가 해당됐다. 평촌동 8238가구, 호계동 4131가구, 비산동 3946가구 등 평촌신도시 내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총 1만5471가구의 전세가가 3억원이 넘었다. 광교신도시가 위치한 이의동이 6409가구로 가장 많았고 매탄동 2986가구, 천천동 1875가구 등 새 아파트가 주를 이뤘다.

경기도 전셋값 양극화…3억 이상 90% 남부권 집중


경기 북부권에서 3억원 이상 전세가 가장 많은 곳은 고양시(1만361가구)로 전체에서는 여섯번째에 해당했다. 이외에 북부권 도시 중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곳으로 꼽히지만 3억원 이상 전세 가구수는 각각 3006가구, 2453가구에 그쳐 남부권 도시들과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북부권 도시 중 상위 10곳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일산신도시가 포함돼 있는 고양시밖에 없었다.


이러한 남부권과 북부권의 전세가 양극화 현상에는 강남 접근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남부권 도시들은 지하철·도로 등의 교통시설이 잘 발달돼있고 강남으로 직결되는 장점이 있다. 또 산업단지나 공단, 업무시설 밀집지역이 북부권보다는 남부권에 더 많은 것도 이유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팀장은 "앞으로도 경기 남부권에 고가 전세가 쏠리는 양상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직주근접을 원하는 전세 수요자들이 여전히 경기 남부권 도시를 선호하고 있고 KTX·GTX 등 광역교통망도 남부권에 우선적으로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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