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오사카거래소(OSE)와 시세 제공계약을 체결해 일본파생상품 투자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거래환경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사카거래소는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가 지난해 1월 통합해 만든 일본거래소그룹(Japan Exchange Group)에서 파생상품 거래를 담당하는 거래소다.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는 지난해 7월 현물주식시장을 도쿄증권거래소로 통합했고, 지난 3월 파생상품시장을 오사카거래소로 통합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 거래 가능한 상품은 Nikkei225선물(미니 포함), TOPIX선물, 10년 JGB선물, Nikkei225옵션이 있다. 지난해 거래량을 살펴보면, Nikkei225미니선물은 2억3386만478건, Nikkei225옵션은 5726만9727건, TOPIX선물은 2271만4121건으로 모두 사상 최대거래량을 경신했다.
박태홍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장은 "거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파생상품시장의 시세를 거래소와의 정식 계약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국내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거래 추이를 보면서 Nikkei225 변동성지수선물, 20년 JGB선물, Mini Topix선물 등 상품군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기존 고객은 인터넷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를 통한 해외선물옵션 온라인계좌개설이 가능하며, 한국투자증권 해외선물옵션 및 야간선물옵션 거래전용 홈트레이딩시스템 'eFriend FORCE'와 스마트폰 트레이딩 서비스 'eFriend Smart Global'을 이용해 24시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해외선물·해외옵션 전용 24시간 데스크(1577-1282), 고객센터(1544-5000)에 문의하면 된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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