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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합병 이후 구성원간 ‘영어이름’ 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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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기업문화 위해 이 같이 결정…세부작업 논의 지속

다음카카오, 합병 이후 구성원간 ‘영어이름’ 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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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오는 10월1일 한식구가 되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 이후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내 구성원 간의 호칭을 영어 이름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다음은 사내에서 직급 구분 없이 서로를 ‘님’으로, 카카오는 영어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두 회사는 논의 끝에 카카오의 방식을 쓰기로 한 것이다.


다음 관계자는 “두 회사는 수평적 기업문화를 주요 가치로 공유하고 있다”며 “이런 가치는 구성원들 간의 호칭을 통해서도 드러나는데 격식 없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받기 위해 영어 이름을 쓰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5월26일 합병을 결정한 이후 사명을 ‘다음카카오’로 하기로 확정하고 조직개편, 사업구분 등 세부작업을 위해 분야별 담당자간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왔다.


다음카카오는 직원들의 이메일은 다음 메일을, 각종 자료 축적은 다음 클라우드를, 일정 관리와 주소록은 각각 다음 캘린더와 다음 주소록을 사용하기로 했고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는 카카오아지트를 쓰기로 했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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