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이틀째인 19일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을지국무회의 등을 잇따라 열고 전시대응체계 등을 점검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40분간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을지NSC를 주재했다(사진). 이어 제1회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제36회 국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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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UFG는 전시상황에서 정부기능을 유지하며 전쟁 수행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로 전시 전환 절차와 전시 임무체계를 정립하고, 소산시설(자연재해나 전쟁 시 일정 수준의 안전이 보장, 유지되는 시설) 등을 종합 점검하는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을지국무회의에서는 "천하가 비록 태평하다고 해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는 말처럼 어떤 경우에도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비상사태 대비는 국가안보와 국민안위에 가장 필수적인 것으로 한시도 소홀히 할 수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활성화 및 민생법안 처리 문제를 비롯해 규제개혁 상황, 추석물가 등도 점검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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